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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일꾼
    조종래  작성일 2024.04.11  조회 32     
하느님의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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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일꾼에 대한 자격'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드립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운데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하루는 하느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세상에 내려가서 내가 쓸 일꾼을 좀 찾아보고 오너라!"

가브리엘은 세상을 두루 살피고 올라와서

하느님께 이렇게 보고를 하였습니다.

"하느님! 하느님의 일꾼될 사람을 세상을 다니며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두 종류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첫째 부류에 속하는 사람은 유능하고 지혜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진실성이 좀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째 부류에 속하는 사람은 좀 미련하고 우둔하지만

진실하고 성실한 면은 있었습니다."

그러한 보고를 들으신 하느님은 가브리엘에게

다음과 같은 지시를 하셨습니다.

"그 미련하고 우둔한 자를 대리고 오너라,

내가 그에게 지혜와 재능을 넣어 주리라!"

이 이야기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바로 하느님은 우리들의 진실된 마음을 원하십니다.

뛰어난 재능과 지식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 주변에는 자기 자신은 일하지도 않으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저렇게 비난하고,

불평과 불만을 일삼는 소유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자신이 제일 똑똑한 줄로 압니다.

사실은 우리 자신들에게도 그와 같은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말고,

내 자신이 하느님 앞에서 언제나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의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입으로만 일하려는 사람이 되지말고, 입은 꼭 다물고서

조용히 충성스럽게 일하는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귀중하게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이 말씀으로 하느님 앞에 바보스럽고

묵묵하게 일하는 사람을 꿈꾸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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