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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사목지침 '친교와 말씀의 해'


"여러분도 우리와 친교를 나누게 하려는 것입니다."(1요한 1.3)


 지난 해들의 사목지침에서 우리들이 선물로 받은 '신앙, 성체,말씀'의 은총을 바탕으로  

올해 2023년에는 '친교와 말씀의 해'를 지내고자 합니다. '친교'는 하느님과의 수직적인 차원과 

사람들 간의 수평적 차원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느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을 

이어주고, 동시에 지상 교회를 천상 교회와 긴밀히 연결시켜 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만남을 성사적 차원으로올 이 땅에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합니다. 

그러기에 믿음으로  성장한 사람은? 하느님, 사람, 그리고 세상을 향한 친교로 나아가며 관계 안에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믿음은 친교로 우리를 초대하며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움직이며 나아가게 합니다. 

 

첫째. 하느님과 친교를 우선으로 합시다.

우리는 하느님 없이 살 수 없으며, 주님 사랑과 은총으로 살아갑니다. 성체 앞에 앉아 주님 사랑을 

묵상하고, 십자가 삶을 계속 살아갑시다. 특히 하느님 사랑의 편지인 성경을 매일 읽으며 말씀으로 

구원되고 말씀을 통해 하느님과 깊은 친교를 맺도록 합시다. 

 

둘째. 이웃과 친교를 맺읍시다. 

미사와 기도, 말씀과 묵상을 통해 하느님과 맺은 친교는 이웃에게 퍼져나가 '이웃 사랑'의 열매를 

맺도록 합니다. 신앙인 한 사람 한사람은 하느님 사랑의 증거이며 교회를 대표합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아름다운 말 한마디, 모범이 되는 행동 하나하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범주를 넘어, 

우리가 하느님과 깊은 친교를 나누고 하느님 사랑의 증거자로 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셋째. 세상과 친교 합시다.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셨으니 지구를 보살피고 자연을 보호하는 것 또한 하느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파괴가 아닌 보호를, 욕심이 아닌 나눔을, 나만이 아닌 우리를 지향하고 소비지향적인 

물질주의를 지양하며 세상과 친교 하는 우리의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또한 올 한 해, 우리 교구는 '청소년의 해'를 준비합니다. 

청소년은 교회의 미래입니다. 그들에 대하여 특별히 사목자, 수도자, 부모, 조부모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합니다.  그 외 각 본당의 모든 구성원도 청소년이 하느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친교 안에 청소년을 초대하고, '청소년의 해'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준비해 보았으면 합니다. 

 

 

                                                천주교 언양성당    주임    신부     서 강진 스테파노

                                                             부주임 신부       강 호성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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